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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중원도서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2년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되었어요.
이번 프로그램은 나날이 심각해지는 기후변화 문제를 시민이 인문적으로 성찰하고,
환경 그림책을 제작하고 그림책의 그림을 전시해 지역사회에 공론화하고자 기획되었다고 해요.
그래서 작가의 탄생을 통해 ‘미래세대에게 전하는 그림책 편지’라는 주제를 갖고
성남중원도서관에서 환경문제를 가진 그림책 만들기 수업을 갖게 되었어요.
처음엔 환경이라는 하나의 주제 속에 그림책을 잘 표현해낼 수 있을까 걱정이 들었어요.
하지만 평소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계셨던 수강생분들이 참여해주셔서 재밌는 그림책 수업이 되었어요.
완성된 책이 나올 수 있도록 글과 그림을 수정하는 과정들을 통해 나날히 심각해지는 환경오염과
기후변화 문제를 인식하고 성찰하게 되는 시간을 갖게 된 것 같아요.
또 나와 여러 사람들의 생각들을 나누어보니 나를 이해하고 타자의 이해를 도와서
세상을 살아가는 힘을 보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네요.
그림책 수업은 끝이 났지만
결국 그림책을 통하여 이 사회에 살아가야할 과제가 있다는 것 깨닫게 되었는데요.
내 속의 풀지 못한 이야기들을 담아내면서 앞으로 살아가야 할 힘을 얻게 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수업 마지막 시간 때는 그림책 작가님이 그림책 원화가 담긴 엽서를 선물했어요.
잊지 못할 추억이 되겠지요?
이렇게 다양한 그림책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놀라웠어요.
그럼 학생들의 몇가지 그림책을 보여드릴게요.
<안녕, 꽃무늬셔츠>_김진영 그림책
화려하고 이쁜 꽃무늬 셔츠가 배달이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옷이 가득한 세상을 보게 되는데요.
폴리에스테터로 만들어진 꽃무늬 원피스는 멋쟁이로 계속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공기 홈쇼핑>_주해솔 그림책
공기를 사고파는 세상이 되었어요. 공기 홈쇼핑을 보니 가격이 더 비싸졌어요!
주문폭주로 15분만에 매진이라니..
공기가 도착할 때까지 어떻게 기다려야 할까요?
<어디까지 왔니?>_뚱고 그림책
뜨거운 존재가 점점 커지고 점점 가까이 다가오는데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최고의 컵 선발대회>_이나경 그림책
어느 가정집에 컵들이 모여 최고의 선발대회를 벌였습니다.
여러 종류의 컵들은 저마다 자신의 사연을 이야기하며 본인을 뽐내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듣고 있던 컵이 등장해서 모두를 놀래켰는데요.
과연 어떤 컵이었을까요?
길 위의 인문학에 대해 더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https://www.libraryonroad.kr/about/about.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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